이제 물놀이를 준비하는 가족분들 많으시죠?
수영장에 다녀온 다음에 평소보다 귀를 자주 만지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중이염을 의심해봐야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 대교에듀캠프 <어린이연구소>에서는 ‘중이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중이염 정의와 증상

유아 약 70-80%가 적어도 한번은 걸리는 흔한 질병입니다.
중이염이란 귀 고막의 안쪽인 중이라는 곳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감염되어 일으키는 병입니다.
유아의 경우 감기, 독감 등이 귀쪽에 염증을 유발하면서 고막에 영향을 줘서 중이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요.

증상으로는 열과 함께 귀에 통증을 가져오는데요. 심해지면 고막이 터져서 귀에서 고름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1. 아이가 밤에 곧잘 깬다 2. 콧물이 많고 색깔이 진하다 3. 귀를 자주 만지거나 잡아당긴다 4. 귀에서 점액이 자주 나온다. 등이 있어요.
이런 증상을 보이면 중이염을 의심하고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중이염의 위험성

중이염은 자연치유가 되기 때문에 쉽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냥 방치한다면 만성중이염이 되거나 난청 등 귀에 관한 질병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아이에게
큰 고통이 될 수 있습니다.
중이염에 걸리면 고막에 소리진동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주변 뼈와 근육이 굳어 청력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아이들의 경우 청력은 언어발달의 큰 역할을 하게 되는데 중이염으로 인해 언어발달이 늦어지게 될 수 있어요.

중이염 예방법 & 생활관리법

수유시 자세 주의

수유시에 아이를 완전 눕혀서 수유하게 되면 우유가 중이를 통과해 염증을 만들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자세를 반쯤 높인 상태에서 수유하는 것이 중이염을 예방할 수 있는 한 방법입니다.

귀 압력을 높이지 않기

귀에 염증이 생긴 다음 귀에 압력이 높아지면 염증을 악화시키거나 고통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귀에 압력이 높아지지 않도록 조심해야하는데요.
귀에 압력을 높이는 대표적인 행위인 코를 쎄게 풀거나 공갈젖꼭지를 사용하는 것은 중이염에 걸린 아이들에게 위험하다고 합니다.

치료법

제일 중요한 것은 병원을 찾아가서 진찰을 받고 난 다음 항생제로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이에요.
아이의 경우 염증으로 인해 열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해열제와 귀에 찜질을 해주는 것이 부종과 압력을 줄여줘 좋다고 합니다.